어쩌다 보니 시작하게 된 티스토리.
글 쓰는것에 큰 일가견이 없던 내가 왜 시작했는지에 대해서 간략하게 적어보려고 한다.
[블로그 개설을 하게 된 이유]
워드프레스 중심 퍼블리셔로 일하면서 처음 알게 되는 것도 많고 알아가는 꼼수들도 늘어나다 보니 다음에 사용할 때 참고하려고 개인 메모장에 하나하나 적어나가기 시작했다.
캡처가 필요할 때는 PPT로, 단순히 코드만 늘어날 때는 메모장에. 그렇게 하나하나 추가하다 보니 번잡해지기 시작했다.
윈도우 11이 되어서는 메모장을 완전히 닫지 않아도 메모들이 남아있지만, 정리도 잘 안되고 (원래 정리를 잘 하는 성격도 아니고) 복잡하고 정보를 찾아내기도 어려워지기 시작했다.
그래서 내 정보(꼼수)들을 한 번에 볼 수 있는 무언가가 필요해졌고, 블로그를 만들어서 올리면 어떨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나 나는 위에 적었던 것처럼 글 쓰는 것에 일가견이 없고, 내 글을 누군가가 볼 수 있다는 게 부끄럽기도 하고, 혹시 내 정보가 틀린 정보면 어떡하지 하면서 남한테 알리는 것도 머쓱해 한다. (지적받는 것을 두려워하는 것도 큰 영향이 있는 듯하다)
그래서 늘 고민만 하고 실천하지 못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혼자 메모하고, 혼자 코드를 개선하는 게 정말 나한테 큰 의미가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내가 갖고 있는 정보나 팁들을 공개하면 남들에게 도움이 될 수도 있고, 틀린 정보라면 나에게도 피드백이 돌아오겠지. 그렇다면 나에게도, 내 블로그를 들어오는 사용자들에게도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겸사겸사 내 정보가 남들에게 도움이 되면 좋고..)
그렇게 시작된 티스토리의 첫 글.
내가 알고 있는 팁들을 모두에게 널리 알리겠다! 하는 좋은 의도만이 있는 것은 아니다. 좋은 게 있으면 공유하고, 혹시 틀린 정보가 있다면 그에 대한 좋은 피드백을 받을 수 있겠다 하는 나의 작은 바람(욕심)도 있다. 그렇지만 나에게는 큰 용기가 필요한 일임은 확실하다.
이 또한 얼마나 길게 할지는 모를 일이다. 다만 일단 시작이나 해보려고 한다. 시작이 없으면 끝도 없지 않은가?
사실 약 1년 전에 처음으로 네이버 블로그 챌린지를 한 적이 있다. 그때는 일상 사진을 올려야 하는데 그때의 나는 일상이 거의 없어서 매번 워드프레스나 jQuery에 대한 내용만 작성하다가 포기했었다. 누군가가 보면 워커홀릭. 실상은 그냥 일상 없는 노잼 인간. 멀리서 보면 희극, 가까이서 보면 비극.
[앞으로 무엇을 올릴 것인가]
무얼 올릴 것인가 하는 비장한 각오 따위는 없었는데, 챗지피티한테 "티스토리 처음 하려고 하는데 어떻게 시작해야 할까?"라고 물어보니 이런 것부터 가닥을 잡아보라고 해서 한 번 생각해 보았다.
1. 퍼블리싱 팁 (HTML/CSS/Jquery)
2. 워드프레스 팁 (플러그인, 테마, php)
3. 일상 관련 글
이 정도가 되지 않을까 싶다. 1년 전과 다를 바 없기 때문에 일상보다는 2. 워드프레스 팁 위주로 흘러가지 않을까 싶다. (팁이라고 하는 것이 맞을까? 팁이었으면 좋겠다...)
아직 부족한 것이 많은 퍼블리셔지만, 내가 경험해 왔던 것을 토대로 정보를 공유하고, 틀린 정보라면 피드백 받고 싶다. 지적을, 피드백을 두려워하는 나에게도 아주 좋은 경험이 되지 않을까? 퍼블리셔를 준비하는 학생 혹은 취준생에게도 도움이 되고 싶고, 워드프레스 개발을 시작해야 하는 초보자 혹은 퍼블리셔에게도 도움이 되는 글을 작성하고 싶다.
'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SH행복주택] 서류심사대상자 선정 : 서류 제출 방법 (우선2순위 / 일반공급 전환시 1순위) (18) | 2025.07.31 |
---|